본지가 지난 3월 실시한 2026년 CAD 사용 현황 설문조사(https://www.mfgkr.com/archives/27540)결과에 따르면,
국내 2D CAD 시장이 구조적인 전환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안CAD가 기존의 ‘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도입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지스타캐드(GstarCAD) 총판인 모두솔루션 한운선 부장과 SIMTOS 2026 전시장에서 만나 최근 시장 변화와 그 의미를 짚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두솔루션 한운선 부장을 SIMTOS 2026 전시장에서 인터뷰 했다.
Q. 설문조사를 통해 본 2026년 CAD 시장. 부장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올해 시장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동안은 ‘대안CAD를 검토는 해봤다’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실제로 도입을 결정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설문에서도 대안CAD 사용 기업 비율이 39.4%에서 53.02%로 올라갔는데, 현장에서도 ‘파일럿 도입 → 전체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체감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Q. 현장에서도 AutoCAD 중심 구조 변화가 감지되나요?
네, 점진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문을 보면 AutoCAD 사용률이 71.76%에서 69.1%로 감소한 반면, 대안CAD는 46.2%까지 올라왔습니다.
중요한 건 단순히 ‘대체’라기보다 기존 CAD와 대안CAD를 병행 사용하는 구조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줄이면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기업들이 실제로 대안캐드 도입을 결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결국은 비용과 운영 효율입니다.
이번 설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이 69.93%로 가장 높았는데, 최근에는 단순 라이선스 비용뿐 아니라 유지비, 업그레이드 부담, 정책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하나는 호환성입니다. 기존 도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도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 고객지원도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맞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지원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체 CAD 시장에서 ‘기술 자료 부족’, ‘답변 지연’이 주요 불만으로 나타났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해결되는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설계 업무는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Q. 지스타캐드는 이런 부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요?
2025년에 자체적으로 진행한 지스타캐드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서비스 만족도가 3.96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CAD 현황 조사의 결과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문제 해결력이나 응대 친절도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 이는 단순히 대응을 한다기보다 ‘실제 해결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모두솔루션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만족도조사 결과. 서비스 만족도가 3.96점으로 나타났다.
Q. 지원 경쟁력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지스타캐드는 초기부터 기술지원 조직을 별도로 운영해왔습니다.
전화 기반 실시간 대응, 기술자료 사이트, 다양한 콘텐츠 채널 등을 통해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 차별점은 추가 비용 없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장기적으로 사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실제 시장에서 지스타캐드의 위치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설문 기준으로 보면 사용률이 18.45%에서 20.0%로 상승했습니다. 이건 단순 점유율 증가라기보다 대안CAD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AutoCAD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전환할 수 있는 점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향후 CAD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이제 대안CAD는 ‘대체재’라는 표현이 맞지 않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은 상황에 맞게 CAD를 선택하고 있고, 가격, 호환성, 지원 역량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흐름이 더 강해질 것입니다.
결국 CAD 시장은 ‘제품 경쟁’에서 ‘운영 효율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편집자 주:
한운선 부장의 인터뷰에서 보듯이, 업계에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두고 “CAD 시장이 검토 중심에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대안CAD 확산과 함께 시장 구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